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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지금우리학교는 리얼 후기 (중반)
    꿀창고 2022. 1. 30. 11:19

     

     

    오늘은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우리학교는 4화부터 9화까지 보고 느낀점 세가지 말씀드릴게요.

     

     

    첫째. 바이러스 설정 디테일하고 좋다. 작중 언급되는 요나스는 좀비 바이러스의 정식 명칭인데요. 웹툰 원작에선 효산시에서 발생했다고 해서 HS 바이러스라 불렀지만 드라마에 넘어오며 요나스 바이러스라 이름이 바뀌었죠.

     

     

    그리고 웹툰에선 동해안에 가라앉은 운석에 있던 정체불명 생물체가 사람을 물며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지만.

     

     

    드라마에선 효산고 이병산 선생님이 직접 만들어 낸 것이란 설정을 갖고 있습니다.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자신의 아들이. 일찐 무리에게 차라리 반격이라도 한번 했으면 하는 바람에 제작하게 되죠.

     

     

    웹툰 원작에선 바이러스 정체에 대해 굉장히 미스터리하게 매듭지어지는데요. 드라마에선 최대한 바이러스의 정체와 만들어지게 된 배경에 대한 설명을 잘했습니다.

     

     

    지난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바다에서의 바이러스는 이렇다 할 설명 없이. 너무 판타지했는데요. 지우학은 완성도를 위한 노력이 느껴졌죠.

     

     

    둘째 유치원 좀비 인상 깊었다.

     

     

    요즘 드라마에 꼭 나오는 인물이 하나 있죠. 유튜버. 어김없이 행님들 행님들 하면서 방송을 키고 바이러스가 퍼진 도시 한복판으로 돌격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요. 방송도중 요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유치원생들이 나옵니다.

     

     

    근데 그 장면이 여태껏 좀비물에서는 보지 못했던 색다른 무서움을 주더라구요. 섬뜩하면서도 괜히 잔인했다는 생각이 들어 아직까지도 머릿속에 그려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셋째. 유준성이라는 캐릭터 아쉽다. 유준성은 좀비사태가 벌어진 이후 박미진과 함께 여자 화장실에 갇힌 인물인데요.

     

     

    애초에 어리버리한 성격을 갖고 있는 설정이긴 같긴 한데. 연기가 너무 어색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드라마 중반부에 양궁팀과 합류하면서도 대사가 계속 있는데. 준성이가 말만하면 뭔가 몰입도가 확 떨어져서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밖에도 온조 아버님 탈출하며 총알 피하는 장면.

     

     

    주인공 일행들 옥상에서 캠프파이어 하는 장면 등 너무 비현실적이고. 항마력이 좀 딸렸던 장면들이 있었죠.

     

     

    하지만 귀남과 청산이가 격돌하는 도서관씬이나. 음악실에서 바리게이트를 쌓아 탈출하는 장면 등의 연출은 긴장감과 몰입도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지우학 드라마의 중반부는 아쉬움과 만족감을 왔다 갔다 하며 결국 평타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나연은 끝까지 지건 마려웠습니다.

     

    https://youtu.be/luNimcbdE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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