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레전드 오징어 게임 깐부의 뜻 알아보자

 

인생의 끝자락을 경험한 456명의 사람들이 모여 456억의 상금을 걸고 치열한 데스게임을 펼치는 오징어게임은. 서로 죽고 죽이는 서바이벌을 바탕으로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에 무섭고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독특하게도 데스게임의 종목을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던. 고전 놀이를 채용했습니다.

 

 

또 드라마 안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해. 비교적 밝고 가벼운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중간중간 경쾌한 느낌의 왈츠 bgm을 깔아. 잔인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이색적인 연출을 이끌어 냈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등의 고전 놀이에서 자주 사용되던. 깍두기나 깐부라는 말도 등장하면서 엄청난 패러디를 만들어 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은 어렸을 적 한번쯤 들어봤던. 깍두기와 깐부 그 어원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깍두기는 오징어 게임안에서 파트너를 찾지 못한 미녀를 통해 언급된 단어인데요. 어느 쪽에도 끼지 못하는 사람이나 그런 신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주로 게임의 짝이 안맞아 남거나. 게임의 이해도가 좀 떨어지는 친구를 깍두기라 말하죠. 하지만 깍두기는 왕따처럼 따돌린다는 느낌보다는. 게임을 잘 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패널티없이 참여시켜 같이 놀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어린이들만의 귀여운 시스템인데요.

 

과거 요리를 하기 위해 무를 썰며 재료 손질을 하다보면. 항상 무 끄트머리는 각지게 썰어지지 않고. 어중간한 모양으로 썰리게 되는데요. 예쁘게 썰린 무를 이용해 메인 반찬을 만들고. 삐뚤빼뚤. 남게되는 이 부분을 모아 깍두기를 만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생겨난 말이 깍두기입니다.

 

그리고. 깐부. 일남 할아버지의 연기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단 두글자로 엄청난 패러디를  이끌어낸 이 깐부는 친한 친구. 짝꿍. 인생의 동반자를 뜻하는 은어입니다. 같은 의미를 가진 비슷한 말로는 깜보. 깜부. 가보 등이 있으며 지역마다 발음이 약간씩 다를 수 있지만 의미는 다 같죠.

 

오래전부터 구전된 깐부의 어원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미국 소규모 음악 밴드를 뜻하는 단어였던 combo가 미군을 통해 민간에 퍼지면서 깜보가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 당시 미군 기지촌 근처에 살았던 사람들은 소규모 재즈밴드를 아직 깜보라고 부른다고 하죠.

 

또 연합. 2인조. 단짝 등의 뜻을 가진 콤비네이션의 줄임말인 콤비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도 있으며.

 

 

친구 사이의 깊은 우정을 뜻하는 고사성어 관포지교의 관포의 발음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향수를 불러일으켰던. 깍두기와 깐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영상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한번씩 부탁드릴게요. 우린 깐부잖아요.

 

https://youtu.be/9k7GVfoPW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