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개가 이렇게 만들어 진다고 ?

이 연예인들의 공통점은 보조개가 있다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 상관없이 보조개가 있는 얼굴은 굉장히 매력 있게 느껴지죠.

 

 

보조개는 웃거나 말할 때. 얼굴에 오목히 들어가는 자국을 말합니다. 과거엔 볼에 마치 조개가 박혀 있는 것 같다 해서 볼조개라고 불렀었는데 표현에 편의를 위해 볼의 ㄹ이 탈락하면서 보조개라 부르게 되었죠.

 

보조개는 매력 점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시선을 한번더 머물게 하고. 때론 귀엽고 사랑스런 이미지를 주기도 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매력 포인트로 통하며 이목구비가 다소 밋밋한 동양인 특성상 보조개가 있는 얼굴은 상대적으로 더 입체감 있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걸 부러워하는 사람들은 돈을 들여 보조개 성형수술을 받기도 하죠.

 

 

예뻐지고 잘생겨지고 싶은 마음은 남녀노소 똑같을 텐데요. 과연 이 보조개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보조개는 근육의 변이에 의해 생깁니다. 얼굴은 다른 부위와 다르게 피부와 그 밑의 근육이 거의 맞닿아 있는데요. 이로 인해 웃고 울고 화내는 표정 등을 다양하게 지을 수 있는 것이죠. 근데 그 근육이 맞닿아 있는 정도가 과하게 되면 근육이 움직일 때 피부가 안쪽으로 조금씩 말려들어가기 때문에 보조개가 생기게 됩니다.

 

 

연세대 치과대학 해부학연구실 김희진 교수는 입 주위에는 12쌍의 근육이 있다며 이중 입꼬리 당김근과 큰 광대근의 특정부위가 피부에 달라붙고, 피부에 지방까지 적은 상태라면 근육이 쉽게 말려 들어가면서 볼에 보조개가 만들어질 수 있다. 말했습니다. 또한 보조개는 볼에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얼굴에서도 근육이 겹칠 수 있는 광대뼈나 눈 주위에도 생길 수 있다고 덧 붙였죠.

 

 

그리고 보조개는 근육의 변이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드물지만 얼굴이 아닌 몸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허리와 엉덩이 사이에 있는 엉덩이 보조개인데요. 이 엉덩이 보조개는 섹시미를 더해준다 해서 여자에게 생기면 비너스 보조개. 남자에게 생기면 아폴론 보조개라고도 부르고 있죠.

 

 

이렇게 생긴 보조개가 우리의 얼굴에 적당히 이쁘게 자리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코나 눈 근처에 과하게 생겨버린 보조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있으며.생긴 보조개가 나이가 들면서 탄력을 잃고 길게 늘어져 제2의 주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보조개가 마냥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긴 힘들죠.

 

 

외국의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는 보조개를 ‘천사의 실수’라고도 표현했다 하는데요.

 

보조개가 내 얼굴에 좋을지 안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제 얼굴에도 천사의 손길이 한번 닿아 봤으면 좋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5T8SRkEyhN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