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설강화 뜻과 논란의 이유

 

 

설강화는 2021년 12월 18일 개봉한 JTBC 토일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제작은 너도나도 알고 있는 JTBC와 드라마 하우스가 같이 했으며. 방송시간은 오후 10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로 한주를 마무리하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황금시간대죠.

 

 

총 16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드라마 설강화는. 최근 들어 많이 보이는 온라인 스트리밍 OTT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에서 독점으로 방영하고 있습니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그런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시대극 멜로 드라마죠.

 

 

드라마의 제목으로 쓰여진 설강화 snowdrop은 실제 존재하는 꽃 이름을 말합니다. 높이 10cm 정도의 이 꽃은 겨울에서 이른 봄 사이에 주로 피는데요. 꽁꽁 언 땅속에서 봄이 오기 직전 눈을 뚫고 피기 때문에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이라 알려져 있죠. 힘든 추위를 이겨내고 피는 꽃이라 하여 희망이라는 꽃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관을 보면 꽃잎이 종 모양으로 아래를 향해 피는데 이 모습이 마치 눈이 내려앉은 것 같다 해서 설강화 snowdrop이라고 불리게 되었죠.

 

 

설강화는 여리 여리하게 생긴 것과는 다르게 뿌리가 깊고 튼튼해서 한번 심으면 2~3년간은 옮겨 심지 않아도 되고. 다른 꽃보다도 추위에 잘 견디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드라마 설강화도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두 주인공의 사랑을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은 넷플릭스 드라마 DP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정해인이고. 여자 주인공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국위선양중인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인 지수가 맡았습니다.

 

 

드라마 제목의 뜻과. 배우들의 라인업만 보면. 흐뭇할 뿐이지만. 이번 드라마도 논란을 피해갈 순 없었죠.

 

 

드라마 설강화에는 크게 두 가지 논란이 있는데요.

 

 

첫째는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의미가 변색 되었다는 역사왜곡논란입니다.

 

 

드라마 남자 주인공 림태산은 북한에서 파견된 남파공작원인데요. 이 남파공작원이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는 것처럼 묘사되었고. 안기부 팀장인 또 다른 남자주인공 이강무가 정의롭고 대쪽 같은 인물로 설정되어. 안기부를 미화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했죠.

 

 

이를 본 시청자들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훼손이다. 안기부 미화는 2차 3차 피해자들을 낳는 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두 번째 논란은 블랙핑크 지수의 연기력 논란인데. 이건. 직접 보셔야 할 거 같네요.

 

https://youtu.be/XU4hPwGSbB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