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기대작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 프로파일러뜻

 

 

프로파일러는 범죄 현장에 남겨진 증거나 범행 패턴을 심리 통계학적으로 접근해 범죄자의 성격이나 행동방식 등을 유추하는 직업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를 분석하여 결과를 만드는 직업이기 때문에 각종 학문 공부를 엄청나게 많이 해야하죠. 우리나라에선 몇 없는 굉장히 희귀한 직업이며. 그들은 최소 심리학이나 사회학 박사학위와. 수년의 현장경험이 쌓인 사람들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의 범죄들은 대부분 인과관계가 명확한 편이라 프로파일러에 대한 수요가 적은데요. 과거 묻지마 살인 같은 동기 없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프로파일러에 필요성이 점차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죠.

 

 

최근 이 프로파일러를 주제로 한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은 줄여서 악마음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장르는 범죄 스릴러 수사물이며. 총 12부작으로 2022년 1월 14일부터 SBS에서 방영중이죠.

 

 

주연인 김남길은 작중 송하영이란 이름으로 프로파일러 연기를 펼치는데요. 드라마 배경을 보면 프로파일러라는 개념이 한국에 처음 들어오는 시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송하영은 경찰인데. 동기 없는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프로파일러의 자질을 깨우치고 그 길로 전향하죠.

 

 

악마음 드라마의 원작은 권일용님이 직접 쓴 논픽션 르포.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란 책입니다.

 

권일용님은 실제 대한민국의 형사 출신 경찰이자.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인데요.

 

 

그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꼭 잡고 싶었다는 계기로 경찰이 되어 유영철.강호순을 포함한 범죄자 1000명을 직접 프로파일링했죠. 연쇄살인과 같은 흉악범죄를 주로 프로파일링하며 프로파일링 기법을 현장에 정착시킨 대표적인 인물인데요.

 

 

이 권일용님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가 김남길이 연기한 송하영입니다.

 

 

권일용님은 자신의 실제 경험을 살려. 드라마 제작에 자문역할을 맡아. 디테일한 프로파일러의 연기를 할 수 있게 도와줬죠.

 

 

그래서 그런지 실제 드라마 안에서도 범죄자들의 범행 수법을 파헤치거나. 심리를 분석하며 유도 심문을 하는 등.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프로파일러의 디테일함이 묻어 나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드라마 초반부이지만.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했던 악마음.

 

 

조연으로 출연하는 사람들의 연기력도 훌륭해서 큰 기대가 되는 작품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사람이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https://youtu.be/LgbrpnhLDp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