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크리스마스 뜻 크리스마스 의미

 

 

오늘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입니다. 성탄절이라고도 불리는 이 날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기념일이죠.

 

 

기독교에선. 주님이 다시 태어난 부활절 다음으로 가장 큰 기념일이며. 옛날엔 성탄절을 한 해의 시작으로 여기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대통령령 제28394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서 12월 25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1975년이 되어서야 공휴일로 지정된 부처님 오신 날과는 달리 성탄절은 1949년 정부 수립 후 최초로 지정된 공휴일 중 하나로 70년 이상 꾸준히 휴일로 지내고 있죠.

 

 

이 날은 많은 사람들이 서로 메리크리스마스라는 인사를 건네고. 선물을 주고 받는데요. 메리크리스마스 과연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요.

 

 

우선 12월 25일 성탄절은 영어로 크리스마스라는 건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크리스마스란 단어는 크라이스트와 매스의 합성어입니다. 메시아는 구원자를 뜻하는 히브리어인데요. 메시아를 그리스어로 번역하면 그리스도가 됩니다. 그리고 이 그리스도를 영어식으로 읽은 것이 바로 크라이스트죠. 즉 크라이스트는 구원자 예수를 뜻합니다.

 

 

뒤에 붙는 매스는 라틴어 동사 mitto(보내다)가 명사화되어 만들어진 missa(파견)에서 따온 것으로 가톨릭의 전통적인 예배 의식인 미사를 뜻합니다.

 

 

결론적으로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뜻이 되죠. 그리고 이날 주고받는 인사인 메리 크리스마스. 앞의 메리는 즐거운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로. 메리 크리스마스는 즐거운 그리스도의 미사가 되자는 의미가 있다는 사실까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관한 재밌는 사실이 한가지 더 있는데요. 12월 25일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지. 실제 태어난 날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번쯤은 들여다봤던 성경에도 예수의 탄생일자가 정확히 기록되어 있지 않고 후대 예수의 제자들이나 초대 교부들을 통해 확실하게 전승된 바도 없죠. 종교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신학자들 사이에서도 예수님이 태어난 날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고.

 

 

개신교의 신학 대학원에서도 기본적으로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예수의 탄생일은 아니라고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일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축하하는 날 만큼은 세계적인 날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기념일을 즐기는데요.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선물을 주고 받으며. 번화가는 삐까뻔쩍하게 거리를 꾸며 오가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죠. 신나는 캐롤송도 나오고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 연인들에게도 12월 25일은 데이트하기 참 좋은 날인데요.

 

 

이번 크리스마스 과연 여러분은 웃는 자가 될까요 우는 자가 될까요

 

https://youtu.be/eCLAEZhwpT4